이번 방학에 친구들과 함께 참여했던 소개딩 시즌2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살면서 상을 받았던 건, 중/고등학교때 교내 대회랑 태권도 은메달, 군대에서 받은 상? 정도밖에 없어서 감회가 남달랐다.
이 대회는 아래 포스터와 같다.
이번 해커톤은 대학생, 대학원생으로 이루어진 2~4 팀단위 대회였고, 또한 기획서를 통해서 본선 진출자를 판별하였다. 대회의 주제는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지는 서비스" 였는데, 우리의 주제는 URL을 통한 피싱사이트 탐지 웹서비스였다. 어쩌다 보니, 운 좋게 우리 팀의 기획서가 통과해서 본선을 진출하게 되었었고 (팀원 중 1명이 기획서 준비를 너무 잘해줬다.), python 또는 Java를 사용해야 하는 대회이므로 나는 급하게? 장고를 공부한 기억이 난다.
(인턴을 퇴근하고 집에와서 공부하는 게 쉽진 않더라..)
그러나 대회가 가까워 올 때, 대회가 취소될 위기에 처했었다.
코로나 친구들이 갑자기 수도권에서 인기가 많아지는 바람에.. 이때, 우리 팀원들 모두 의욕 상실했었다. ㅠㅠ
그래도 대회가 취소되지않고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음을 깨닫고 열심히 준비했다.
(솔직히 해커톤은 직접가서 오프라인으로 하는 재미가 있을 텐데 못해봐서 너무 아쉽다.)
그렇게 대회 당일, 우리팀원들은 아침에 학교 앞 카페로 집합했다. 그리고 역할분담을 한대로, 저는 웹서비스의 백엔드를 맡았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충실히 해낼 수 있었다. (역할 분담은 팀원 1: 머신러닝, 크론탭, 팀원 2: 웹 디자인 CSS + frontend, 팀원 3 + 나: backend, frontend)
그렇게 24시간동안 코딩을 맞히고 결과물을 완성하였다. 그리고 발표자료까지 완성하여 발표를 성공적으로 맞혔다.
이러한 결과로? 우리 팀은 대회의 장려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첫 대회치고 너무 좋은 결과가 나와서 팀원들과 엄청 기뻐했다. ㅎㅎ
너무 두서없이 적었는데, 급하게 장고를 공부하여 대회 수상까지 한 기억은 내게 잊지 못할 추억이다.
조금 더 개발자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노력하여 좋은 개발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